아시아나 합병되면 소비자 편익에 미칠 영향은?
항공권 가격 오르나…"영향 크지 않다" 시각도
공정위, 지난해 조건부 승인하며 가격 규제
"10년 가격 규제…물가 상승률 이상 인상 금지"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합병을 한다는 것은 또 그만큼 시너지를 내야 하는 건데 지금 보면 알짜 노선 내주고 또 화물 사업까지 내주면서 이렇게 합병을 하게 되면 상처뿐인 승리 아니냐, 이런 언론의 비판적인 시각도 있더라고요.
그 이후에 합병이 된다고 했을 때 항공업계 판도도 한번 예상해 보는데 일단 우리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한항공이 갖고 있는 LCC가 있고 아시아나가 갖고 있는 LCC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다 통합되고 어떻게 바뀌는 건가요?
◆정철진> 아마 초대형 LCC들이 속속 등장하게 돼 있죠. 이미 상당 부분 덩치를 불린 LCC, 저비용 항공사들이 많이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두 회사가 합병하게 되면 이쪽에는 진에어가 있고 아시아나에 많이 가시는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마 합치게 될 경우에는 상당 부분이 사이즈도 몸통이 커지게 되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LCC라고 해야 될까. 대형 LCC들의 탄생 이런 것들을 볼 수 있겠고. 아마도 많은 시청자나 국민들의 관심은 티켓 가격은? 이거 하나가 가장 큰 관심일 것 같은데 합병한다 하더라도 국내선 가격은 독점 때문에 올리고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국내선은 워낙 많은 LCC들이 자리를 갖췄기 때문인데 국제선은 상당히 문제가 되죠. 왜냐하면 국제선은 이 두 기업이 합병할 경우에 어떤 여력으로도 따라 잡을 항공사들이 많지 않으니까.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앞서 저희 공정위가 승인을 했을 때 조건부 승인을 했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2019년 대비 향후 10년간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티켓 가격은 올릴 수가 없다라는 것을 공정위는 기업결합 심사 통과 승인의 하나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10년간은, 그러니까 2029년까지는 두 곳이 합병했다 하더라도 갑자기 독점적 지위를 활용해서 티켓 가격이 크게 오를 것 같지는 않은데, 그런데 2030년이 또 멀지만 금방 또 도래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때에 대해서는 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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